< Dimension>은 2020년 부천 아트 벙커(B39)에서 열린 <1001 Odyssey/Electro Flow> 디지털 아트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오디오비주얼 (AudioVisul) 퍼포먼스이자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작품입니다.

텅 빈 보이드 공간 속 6m 높이에 설치된 세 대의 레이저 프로젝터는 정삼각형의 배치로 균형 잡힌 투사를 선보입니다.

높은 곳에서 아래로 향하는 레이저 빛은 그 자체로도 공간에 시각적 변형을 일으키며, 직선으로 뻗어 나간 빛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면을 형성하고, 이 면들이 조합되어 3차원의 공간을 구성합니다.

이 과정에서 1차원에서 3차원으로의 공간 확장이 이루어지며, 넓은 공간을 가로지르는 레이저 빛은 이질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, 중첩된 빛은 더욱 복잡하고 기이한 현상적 경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합니다.